[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 협회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업계 피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회장 임백운)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중예술 업계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월 현재 각종 콘서트 및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등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대중예술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대중예술 업계는 물론, 유관된 업계의 추가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건의해 대중문화산업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중예술 업계의 피해도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며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협회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는 지난 199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허가번호 제111호) 사단법인 단체다. 2월 현재 대한민국 연예·음악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음반·공연제작자 및 매니지먼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회원 408개사, 300여 명, 소속 연예인 3000여 명이 있다.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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