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패드립 논란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패드립 논란에 휩싸였다.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직전인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감독으로 재임했다. 사리 감독은 훈련장에서 레프트백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패드립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유스 출신 골키퍼 마르친 불카(PSG)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의 망언을 폭로했다.

불카는 "사리와 함께 일하는 건 불쾌했다"면서 "그는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알론소가 훈련할 때 위치를 잘못 잡았는데 사리는 이탈리아어로 욕을 했다. 영어로 패드립(Fxxx your sister. Stay here)했다"고 털어놨다.

사리 감독은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0-6으로 대패했을 때 코치진과 크게 충돌하기도 했다. 

불화를 거듭한 사리는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첼시를 떠났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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