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대책 영상회의 주재하는 성윤모 장관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25일 송파구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송파구 5번째 확진자는 잠실동에 사는 44세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송파구 5번째 확진자는 송파구 2번째 확진자의 회사동료다.

이 여성은 22일 오후 10시 이후 회사동료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23일 오후 6시에 송파구 보건소에 문의를 해왔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검사, 같은 날 확진자로 최종 판정받았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중앙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송파구 6번째 확진자는 석촌동에 사는 27세 여성이다. 경찰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 이 여성은 24일 오후 검체를 검사, 25일 오전 8시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 경찰병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파구 7번째 확진자는 방이동에 사는 40세 남성이다. 사업차 송파구 3번째 확진자와 만났다. 24일 오전 이 남성은 증상은 없었으나 송파구 3번째 확진자 소식을 듣고 같은 날 오후 7시 검체를 검사, 25일 오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박 구청장은 "구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인된 확진자 거주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대로 공유하도록 하겠다.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경찰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매우 우려스럽고 걱정이 크다며 경찰병원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 구민들과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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