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일부 종목의 매수 관망세로 급상승세는 멈췄으나 전체적으로 매물이 많지 않아 강보합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법인체의 매수 주문이 끝나지 않고 개인 매수 주문도 누적된 종목이 많아 하락 종목은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큰 시세 변동 없이 종목별, 지역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 88은 매도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1.64% 하락했다. 기흥도 매수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남서울은 시즌 매수 주문으로 0.62%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법인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수원주식도 보합세 이후 상승세로 바뀌었다. 매수세 유입으로 1.37% 올랐다. 캐슬렉스서울 부부분담금은 매물이 추가되며 1.14% 하락했다. 광릉은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3.13% 상승했다. 주중회원권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북권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한양이 매수 주문이 추가되며 서울은 1.15%, 한양은 0.90% 각각 뛰어 올랐다. 뉴코리아도 매매 관망세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1.50% 치솟았다. 송추는 매물 실종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 없이 1.49% 상승했다. 초고가대 종목은 여전히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수 주문만 누적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지며 강보합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 등장과 함께 매매로 이어지면서 0.78% 상승했다. 통도는 매물 실종과 함께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1.54% 올랐다. 부곡도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2.04% 상승을 기록했다. 보라, 베이사이드, 아시아드 등 고가대 회원권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대기만 이어지고 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으로 거래 없이 호가가 상승 중이며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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