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사 차원 재택근무 실시… 코로나19 여파
KT, 전사 차원 재택근무 실시… 코로나19 여파
  • 김창권 기자
  • 승인 2020.02.25 18:38
  • 수정 2020-02-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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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시작으로 재택근무 확산
KT /사진=연합뉴스
KT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K텔레콤이 전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데 이어 KT 역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25일 KT는 코로나19 감염병 환산 방지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전사 임직원이 순환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의 절반만 출근하는 2부제 형태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무에 한해 40여개 계열사를 포함한 6만여명의 임직원 모두 해당된다.

앞서 대구·경북 지역 임직원과 임산부 등으로 한정해 시행되던 재택근무를 전 직원으로 늘린 것이다.

이번 재택근무는 내달 6일까지 시행되고, 이후 질병 확산 여부에 따라 나머지 절반에 대한 재택근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예방조치를 위해 해외 방문이나 출장, 이동 근무도 금지했다. 어린이집, 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사내외 접촉 최소화를 위해 단체활동과 교육도 일시 중단했다. 

아울러 마스크 미 착용시 사옥 출입도 제한되며, 개통이나 A/S 등 업무를 할 때는 위생장갑과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다만 KT의 자회사인 KT서비스(KTs)는 예외로 했다. 인터넷이나 방송 송·수신기 AS 등을 담당하는 KTs 직원들은 고객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만큼 재택 출퇴근이 허용된다.

KT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하게 됐다”며 “필수 외부인력을 제외한 전사 직원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SK텔레콤도 내달 1일까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결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필수 임직원들만 사무실에 남도록 했으며, 이들 역시 교대 근무를 하도록 조정하고 백업체계를 마련해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