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김정균이 결혼한다.

김정균은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직접 정민경과의 결혼 소식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출연한 김정균을 반겼다. 김정균의 예비신부는 그와 데뷔 동기인 배우 정민경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균은 “15년간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결혼식을 알리는 게 쑥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을 결정한지 세 달 됐다. 알고 지낸지 20년 된 동기”라며 “탤런트 동기 모임이 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술을 안 먹는 친구다보니 밥을 두그릇 먹더라. ‘왜 이렇게 밥을 많이 먹니?’ 하니 ‘저는 밥이 좋아요’라고 하더라. 내가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런 마음이 드니 예뻐 보였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정균과 정민경의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은 환한 얼굴로 부러움을 샀다. 프러포즈 영상에서 김정균이 정민경을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고 꽃다발을 증정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김정균과 정민경은 지난 19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했다. 동기 모임을 통해 소통하던 두 사람은 동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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