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현대차그룹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공식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면서 정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사업에만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을 포함했다.

이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조치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3년씩 사내이사직을 2번 연임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내에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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