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다운, UFC Fight Night 174 출전 확정
정다운이 5월 20일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 나선다. /UFC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7)이 3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5월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4다.

UFC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 174 일정과 대진을 발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4는 오는 5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다. 잭 헤르만손과 크리스 와이드먼의 미들급 경기가 메인 매치로 결정됐다.

정다운은 미국의 그래플러 에드 허먼과 맞붙는다. 허먼은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4패의 백전노장이다. 올해 마흔 살이 된 그는 최근 UFC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5월 UFC 파이트 나이트 152에서 패트릭 커민스를 꺾었고,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63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를 제압했다.

정다운과 허먼이 UFC 3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 모두 이브라기모프에게 이긴 전력이 있다. 정다운은 UFC 데뷔 후 2연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이브라기모프를 눌러 이겼고,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물리쳤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는 헤비급의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필립 린스가 승부하고, 여자부 스트로급의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마리나 호드리게스가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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