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민주 수원시무 40대 임진, 김진표에 도전장

[한스경제=최정용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 민주당 '수원시 무' 지역구에 대한 경기도내 정가의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 임진 예비후보

국무총리 후보에 올랐던 4선의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지역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복심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40대 임진(44·사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초대 원장이 지난 25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임 후보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상권활성화팀장을 맡아 모란개시장 환경정비와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운영, 성남시 3대 공설시장 건립 추진 등을 추진했다.

 

이어 이 지사의 발탁으로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맡아 이 지사의 주요 민생정책인 지역화폐 발행과 자영업지원정책 등을 총괄했다.

 

임 후보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저 색이 정해져 있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아직 바꾸지 못했다"며 "시민이 잘살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고 진정한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발로 뛰는 부지런한 '청년정치'로 '진짜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를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차기인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름을 알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과 ‘정계은퇴가 점쳐지는 김진표 의원을 대체할 대항마’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민주당의 후보 확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수원시무 선거구는 권선구 세류1동, 세류2동, 세류3동, 권선1동, 권선2동, 곡선동과 영통구 영통2동, 망포1동, 망포2동으로 김 의원의 아성으로 불리는 곳이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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