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신작을 공개한다. /넷마블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넷마블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팍스 이스트는 미국 보스턴에서 매년 개최되는 메이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신작 전시와 게임 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이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이 열린다.

26일 넷마블에 따르면 행사 마지막날인 1일 현장에서 '마블 미스터리(Marvel Mystery) 패널'이라는 이름의 세션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마블과 함께 하는 새로운 게임을 공개한다.

'마블 미스터리 패널'에는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대니 쿠 마블 게임즈 프로덕션 디렉터, 마크 슈머라크 마블코믹스 작가가 패널로 참가하고, 마블 뉴 미디어의 CE이자 부사장인 라이언 페나고스가 사회자로 나선다.

넷마블은 마블과 2015년 출시해 전세계 1억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다.

한편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자회사로, 75년 넘게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8000여 가지 캐릭터들을 선보인 유명한 캐릭터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마블은 이러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라이센싱, 퍼블리싱 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