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호반그룹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호반장학재단이 올해 총 8억원의 장학금을 24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학금 전달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장학생들에게 격려 편지(메일)와 함께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2020년에도 다양한 부문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훗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1년간 8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14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출연자산 158억 원, 평가자산 1063억원에 달한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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