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메이커스페이스에서 올해 사업 대상지 공모에 나선다. /공에메이커스페이스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은 올해 공모를 통해 신규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은 2019년 시작했다. 공예 기술 또는 공예 소재 산업 기반을 갖춘 사업 대상지를 공모하여 선정하고, 공예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융합형 공간을 조성했다. 공예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공방 지원부터 전시, 체험 기능까지 갖춘 시설을 만들어 공예문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 수행기관으로 한국도자재단이 선정됐다. 4차 산업 시대에 공예산업 침체를 극복할 혁신환경을 조성하고자 여주도자세상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 및 장비 도입을 마치고 작년 11월 공예창작지원센터를 개관했다.

12월에는 공예메이커톤을 개최하고, 공예 예비 창업자 및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예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범 운영하였던 3D 모델링과 3D 프린터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한 공예 예비 창업자, 공예가, 일반인 모두에게 반응이 좋아 올해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센터 내 공예 전문 장비와 여유로운 작업 공간을 갖춘 금속공방, 유리공방, 도자공방, 목공방에서는 공예 작가들에게 공간 및 장비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예 인프라가 확대되고, 지역 공예 산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를 통해 공예 창작 활동 확산을 위한 기반, 시설을 보유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공모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 공지된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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