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 화성,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화성시 반정동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경기 화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화성시는 26일 반정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에 출장을 다녀온 뒤  24일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해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했다. 이후 25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에 병원 측은 26일 오전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판정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봤다. 그러나 재검한 결과 오후 1시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3차 검사를 위해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냈고, 이날 오후 10시쯤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동거인 B씨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화성시는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발표는 연기하기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모니터링과 방역 소독도 철저히 해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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