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산업 지수 2만7000선 무너져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산업 지수 2만7000선 무너져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2.27 07:44
  • 수정 2020-02-27 09:29
  • 댓글 0

트럼프, 참모진에 코로나19 예측 발언 자제 당부
최근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때 3만선을 바라보던 다우산업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만7000선이 무너졌다.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2만6957.5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8980.78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3116.39로 장을 마쳤다.

특히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2% 상승한 379.24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디즈니는 15년 동안 임기를 4차례나 연장한 '밥 아이거'가 돌연 사임하며 전 거래일 대비 3.77% 하락한 123.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59% 상승한 292.65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1.25%, 0.35% 상승한 170.17달러에, 1979.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과 페이스북 역시 0.30%, 0.22% 상승한 1390.47달러, 197.2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64% 하락한 778.8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설립한 태양광 전지 합작법인을 청산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의 전지는 테슬라가 추구하는 효율성과 가성비를 충족하면서 디자인까지 만족시키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다만 두 회사는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식시장의 연속적인 하락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위트에 "시청률 낮은 가짜뉴스 CNN은 가능하면 코로나19를 나쁘게 보이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 동지들은 모두 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지언론과 민주당을 향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미국 현지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참모진에게 추가적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예측 발언을 자제할 것을 권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측의 과도한 경고를 지적했다. '낸시 메소니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국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 내린 4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4% 내린 164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6일 기준 종가 대비 0.83% 하락한 2987.93에 거래를 마쳤다. '조셉 룹턴' JP모건체이스 전략가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2분기 중국 경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서 벗어나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0.4% 하향 조정한 5.6%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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