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미니스톱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낸다.

27일 편의점 미니스톱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구시에 KF94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시를 통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미니스톱은 대구·경북지역 점포 및 임직원들에 위생 물품을 지원해 코로나 예방을 돕는다.

경영주 및 아르바이트 생이 점포 근무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실시해 근무자와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미니스톱 전 매장에 KF94 마스크와 손소독티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근무 임직원들에게도 점포 지도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손소독티슈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피해를 입은 미니스톱 경영주를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점포 방문으로 방역이 필요할 경우 점포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하는 경우에도 휴점 기간 발생하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일일배송 상품의 폐기금액도 본사가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미니스톱 심관섭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마스크 등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예방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한 점포 운영을 위한 대응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