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외화 ‘인비저블맨’이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지난 26일 개봉 첫 날 2만63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2만6845명이다. 43일 만에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외화다.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대중의 위기감이 커지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극장에도 발길이 끊긴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지만 저조한 관객수가 눈길을 끈다.

그러나 2%대까지 떨어진 좌석판매율이 6.2%까지 상승한데다 신선한 소재의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비저블맨’은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가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을 받았지만,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이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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