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매수 문의와 김영란법과 관련한 매도 시점 문의가 증가했다. 고가대 회원권을 보유한 법인체는 시세 문의와 함께 전망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김영란법과 관련해 큰 움직임 없이 여름 비수기를 지나가는 분위기다. 전체적인 약보합세 속에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은 전체적인 관망세 속에 하락 종목이 증가했다. 상승세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남서울은 개인, 법인 매물이 출현하며 1.14% 하락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도 매수 관망세를 보이며 각각 0.58%, 0.70% 떨어졌다. 신원은 저점 매물 소진 후 0.47% 상승했다. 태광도 매물 출현으로 0.85% 하락했다. 저가대 정회원권으로 거래량이 많은 플라자용인도 매수 관망세 속에 1.27% 낮아졌다. 강원권의 라데나는 약보합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000만원 거래선이 무너지며 0.83% 하락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거래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에서 경주신라는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63% 소폭 하락했다. 대구는 매수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1.32% 떨어졌다. 반면 마우나는 저점 매물이 사라지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1.90% 상승했다. 선산은 고점 매물만 다량 출현하면서 0.81% 하락했다. 오펠은 매물이 부족한 상황으로 매수 문의만 누적되면서 0.96% 올랐다. 창원은 어느 정도 매수가 완료된 상황으로 매물량이 나오면서 2.65% 하락했다. 파미힐스주주는 저점 매수만 보이며 1.01% 낮아졌다. 여자 회원권은 여전히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김영란법에 대해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영남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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