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전수조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한스경제=최정용 기자] 경기도는 27일 오전 9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모두 61명으로 26일보다 1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명은 격리 해제됐으며 남양주시에서 식도·정맥률 출혈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몽골인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도 26일 1589명에서 2439명으로 850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976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 1463명은 격리 중이다.

또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 215명을 발견했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26일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582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9930명 가운데 도내 거주자는 48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이같이 유증상자를 확인했으며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전원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해제일인 14일동안 자가격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무증상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낮 12시 예배 참석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예배 참석자 중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은 195명과 연락처가 없는 28명은 경찰에 협조를 구해 지속적으로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신속 투명한 대언론·대국민 홍보를 지속하고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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