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감염병 위기 단계 ‘심각’…13개 공공기관 대응방안 공유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강원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4층 하모니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4층 하모니실에서 회의를 가졌다./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2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원주시와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감염증 발생 상황 시 신속하게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지역의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직원·고객 대응방안 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관별 세부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공유했다.

주준환 원주시청 혁신기업도시과장은 “원주시에도 현재 격리 대상자가 있어 관리 중이며, 문화센터·노인복지관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해서 24일자로 임시 폐쇄상태로, 읍·면사무소,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명 건보공단 기획조정실장은 “공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자체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으로, 전국 지사 직원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마련한 행동지침과 상황별 시나리오, 개략도 등을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공유해 현재의 상황을 적극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용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조정실장은 “사실상 외부지역 거주 직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주말에 전 직원 메일 발송을 통해 자가측정 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출퇴근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홍국 한국광물자원공사 비상안전보안실장은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상황보고 등을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공유하여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공기관별 대응사례 및 추진과정 중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코로나19 확산 염려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13개 공공기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원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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