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 역시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24포인트(2.01%) 하락한 2013.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96% 하락한 625.64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2.16%), 네이버(-2.20%), 셀트리온(-0.88%) 등이 하락세다. 

간밤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1000포인트 이상씩 하락한 것은 지난 2018년 2월 이후로 2년 만이다. 나스닥 지수(-4.61%)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4.42%)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미국 수출품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미국 기업 순이익 증가율이 0%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 상해종합지수(0.11%)와 홍콩 항셍지수(0.31%)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일본 니케이225(-2.99%)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0.12%) 상승한 12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