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신속대응…현장 진단제·치료제·환자 임상연구
선제적 예방 다양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올해 연구비 10억 투입
오송 질병관리본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질병관리본부(질본)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백신·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질본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제·치료제 및 백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비는 올 한해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5일)에 따라 확진환자의 혈액자원 확보 등의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했고,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방역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 수요를 추가로 발굴했다.

긴급 연구예산 추가 확보에 따라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치료제 효능 분석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연구를 착수해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의 형태로 진행되며 과제 공고는 28일 예정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시된 과제 수요를 반영한 긴급 연구 과제를 추진해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현장 대응 학술연구용역 과제 공고 목록/제공= 질병관리본부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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