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방은희, 두 번째 이혼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 사유를 전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 사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해 1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은희가 출연해 심경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방은희는 "'아들 두민이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되어 주지 않을까'했다.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는 사는 게 우린 너무 다르고 바쁘고 대화할 시간도 없고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번째 결혼하고 오히려 더 사람들 속에 많이 안 나왔다. 전 남편이 저를 유리병 안에 가둬놓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나 스스로를 가둬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누가 저한테 '쟤 두 번 이혼했대'라고 해서 숨는 것보다 당당하게 '저를 찾고 싶어서, 정말 살고 싶어서 이혼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제는 나의 삶을 찾고 싶다"며 "지금까지는 점점 움츠러든 배우였다면 지금부터는 펴지는, 마음도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여자 방은희로서도 잘 살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은희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연극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9년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방은희는 지난 2010년 연예기획사 대표와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합의 이혼했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방은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