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그린데이가 내한공연을 연기했다.

그린데이는 다음 달 22일로 예정됐던 내한공연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연일 늘어남에따라 취소하기로 했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사례가 연일 늘어나고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현시점에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예정되었던 공연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0년 1월에 진행된 그린데이의 첫 공연 이후 약 10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린데이는 "아시아 팬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투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슈와 여행 제한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공연 잠정 연기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여러분과 만남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기에 저희에게도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며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공연 연기에 대한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새로운 아시아 공연 일정은 아티스트 측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 추후 그린데이 홈페이지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공연 잠정 연기에 따라 기존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예매 취소 및 환불 절차는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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