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내에서 오른팔 요골 접합 수술을 받은 손흥민(28)이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할 경우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9일(한국 시각) "손흥민이 한국에서 돌아오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당초 손흥민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가 없다면 자가 격리하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결국 영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그를 2주 동안 자가격리 시키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앞서 16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19일 국내로 들어온 손흥민은 21일 병원에서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골절 부위 접합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복귀해 2주 동안 자가격리하면서 수술 부위 회복에만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