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구·경북 총 2724명…전체 확진자 86.4%
격리해제 28명·사망 17명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29일 하루 새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공=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에 594명, 오후에 2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15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새로 확진된 219명 중 20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81명, 경북에서 19명이다. 오후에 확인된 환자 대부분이 대구에서 나오면서 전체 대구 환자 수는 2236명에 달했다. 경북지역 환자는 488명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대구·경북 지역 전체 환자는 전체 확진자의 86.4%인 2724명이다.

지역별 누적 환자 수는 서울 77명, 부산 80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82명, 강원 7명, 충북 10명, 충남 55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남 59명, 제주 2명 등이다.

사망자는 총 17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명이다. 이날 2명(21번·23번 환자)이 격리 해제됐다.

완치 후 다시 확진된 첫 사례인 25번 환자는 재격리됐다. 이 환자는 74세 여성으로, 이달 9일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지난 22일 퇴원했다. 그러나 경미한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날인 28일 다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5번 환자의 면역력 저하에 따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제공= 보건복지부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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