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이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후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흥국생명이 4연승을 달리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성큼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23)으로 제압했다. '에이스' 이재영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시아도 17득점 기록했다. 승점 3을 보탠 3위 흥국생명(승점 48·14승 13패)은 4위 KGC인삼공사(승점 36·13승 13패)와 승점 차를 12로 벌렸다.

인삼공사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추가하며 이겨도 흥국생명이 3경기에서 단 1점만 얻으면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흥국생명이 차지하게 된다.

V리그에선 여자부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는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이미 티켓을 확보했다. 흥국생명은 이르면 3월 3일 인삼공사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한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3 25-21 21-25 25-21)로 물리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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