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주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주디’ 측은 2일 “3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주디'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주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주디’는 당초 2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3월 12일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좀처럼 코로나 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자 개봉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르네 젤위거)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르네 젤위거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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