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성 저하, 비용증가, 수요 둔화 심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 요인이 생겼다고 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1조9000억원, 6조500억원으로 기존추정치 대비 3%, 12% 하향 조정한다”며 “타겟 밸류에이션을 종전 P/B(주가순자산비율) 1.7배에서 1.6배로 낮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실적이 계속 우상향 할 것이라는 예상은 유효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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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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