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지도부 살인죄 등으로 검찰 고발
서울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지도부 살인죄 등으로 검찰 고발
  • 권혁기 기자
  • 승인 2020.03.02 09:28
  • 수정 2020-03-02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지도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지도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등 해당 종교 지도부를 살인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시는 1일 오후 8시쯤 이만희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을 살인죄, 상해죄,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피고발인들이 검진을 거부하고 있고, 신도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신천지에서 정부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한 신도 명단에 누락이나 허위기재가 있는 등 방역당국의 업무를 방해한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피고발인들의 행위는 형법상 살인죄와 상해죄에 해당하며 부정확한 교인 명단을 제출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의 혐의가 있어 고발 조치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이번 사태의 핵심 책임자인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엄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