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입대를 앞둔 가운데 지인들이 공개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승리의 지인들은 최근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 군 복무 기간을 의미하는 숫자 18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 등을 SNS에 올렸다.

이 달 안에 입대할 예정인 승리는 이에 앞서 지인들과 환송 파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한 지인들 가운데는 지난 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인물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달 30일 승리를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부터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여성의 나체 사진 등을 전송한 협의, 지난 2013년 12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즐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법원은 승리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두 차례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됐다. 결국 승리는 입대를 확정지었고, 입대 후에는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