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원 예비후보. /한스경제DB.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이수원 통합당 부산진갑 예비후보가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혈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쓰여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라"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얼마 전부터 시중에서 1인당 5매씩 지급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몇 시간씩 장사진을 치고 있는 국민들을 보면 한탄스럽다"며 "우체국과 농협에서 마스크 생산량의 50%까지 공적 구매해 판매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서민들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구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국가 재난에 준하는 상황이다. 정부에서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지자체별로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해야 한다"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 당장 무상 지급이 힘들다면 부산시에서라도 긴급 예산을 편성해 부산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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