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일 ‘코로나 19’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에서 문화활동과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 19'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일부 공연 및 서비스를 실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2일 유투브로 생중계할 예정인 경기도립극단의 ‘브라보 엄사장’ 포스터./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이를 위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기도민을 위해 예산을 조기집행, 신규 전자책 300여권을 구매해 이달 초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경기도민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다운로드해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2만 2천여 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눈으로 보는 책은 한 사람당 10권씩, 5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실시하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ibrary.kr/)를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20 레퍼토리 시즌제’의 하나로 이달에 진행할 예정인 경기도립예술단 공연을 취소나 연기하는 대신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에따라 오는 12~15일 열릴 예정인 경기도립극단 ‘브라보 엄사장’은 12일 오후 4시에, 경기도립국악단 ‘新,시나위’는 공연은 예정일인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8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 '꺅티비'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경기도립무용단의 시즌 첫 공연이었던 ‘률(律)’은 오는 25~28일로 잠정 연기했다.

최정용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