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서는 2차 판매 계획 등 종합적으로 검토 중
삼성닷컴 중국 홈페이지 캡쳐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삼성전자가 온라인 판매로만 진행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인기리에 품절 사태를 일으킨 후 중국에서 먼저 2차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2차 판매에 나섰다. 2차 판매에 나선 국가는 중국이 처음으로 13일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에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중국에서 사전판매에 들어간 후 9분 만에 완판됐고, 톰브라운 에디션은 3분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대략 3000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두 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추가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0시를 기점으로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에 나섰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동시 접속해 홈페이지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고, 오류로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가 판매를 검토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전 판매에서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던 만큼 2차 판매를 검토하고 있지만 일정이나 수량 등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만든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297만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한정판이라는 메리트 덕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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