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China5GO랩 2호’를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한국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China5GO랩 2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중국 4차 산업혁명 수혜가 예상되는 5가지 업종(5G 장비,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디지털콘텐츠)에 집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랩) 상품이다. 중국투자 전문 운용사인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2020년 중국 정부 주도 5G투자 수혜주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고객이 선택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달성형 랩이다.

앞서 1월 13일 출시한 ‘China5GO랩 1호’는 고객들의 성원으로 1~2회차에 걸쳐 모집이 진행됐다. 1차 모집된 계좌들은 운용 시작 20영업일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모두 상환됐고, 2차 모집 계좌들도 대부분 상환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안정적으로 고객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2호 랩 상품도 1호와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면서도 1호에 편입했던 종목들의 가격 상승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더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이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 나타난 충격요인으로, 중국정부는 경기 둔화 방어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있어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대외 요건 등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커진 지금이 중국에 투자하기 더욱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원화와 위안화(외화 이체)로 가입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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