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봉구서 확진자 발생
20대 남성
서울 도봉구에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서울 도봉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일 도봉구 창2동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에 직장을 둔 3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B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날 오후 무증상 상태에서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나 같은달 28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두통증상이 있어 지난 1일 두차례 추가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2일 오후 2시50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첫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즉각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와 확진자의 자택을 비롯한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조치를 완료했다. 또 확진자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를 필요할 경우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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