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배현진 전 앵커, 송파을 공천
이혜훈 의원 배제된 서초갑, 윤희숙 교수 공천
미래통합당이 송파을에 배현진 전 MBC 앵커를 공천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미래통합당이 배현진 전 MBC 앵커를 송파을에 공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서울 8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당은 은평을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 강동갑에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강동을에 이재영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마포을(김성동·김철)과 강서병(김철근·이종철)은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다.

이날 송파을 지역은 통합당 공천위가 추가 공모를 실시해 한때 배 전 위원장 공천 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통합당 내 일각에서는 "김형오 공천위원장이 통합당에 합류한 비(非)한국당 인사들을 배려하느라 한국당 출신 인사들을 역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으나 결국 배 전 위원장이 단수공천됐다.

한편 통합당은 서울 영등포갑에 문병호 전 의원, 이혜훈 의원이 공천배제된 서초갑에는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배현진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