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일 사장(왼쪽)과 이성재 총괄 부사장. /현대해상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현대해상 새 대표이사로 조용일 총괄 사장과 이성재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20일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조용일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후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겨 32년간 현대해상에서 근무하며 법인영업1부장, 법인영업지원부장,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한 기업보험 전문가다.

지난해 1월 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자리에 오른 후 총괄 사장으로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점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이성재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지점장, 일본지사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해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현대C&R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기업보험부문장을 맡았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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