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프알엘코리아, 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및 기능성 의류 기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기부받은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 에프알엘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유니클로와 GU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따듯한 지원을 보탠다.

3일 에프알엘코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5천만원과 약 1억 2천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가 지원하는 5천만원의 성금은 비접촉 체온계 등 경북 지역의 의료 인력 지원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호 성금 외에도 의류 지원까지 이어진다. 안전상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을 위해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이너웨어 1만장도 함께 기부한다.

에프알엘코리아가 운영하는 유니클로는 앞서 지난달 20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우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긴급 물품 구입 성금으로 1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26일 대구 지역내 취약계층 아동과 관련시설 근무자들에게 1만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가장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진들을 위한 물품도 부족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을 위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모든 임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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