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임을 결정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임을 결정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3일 "이대훈 행장이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연임에 성공했던 이 행장은 새로 당선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임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 행장이 2년 이상 은행장을 맡은 것에 대해 '농협중앙회 내부에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장승현 수석부행장의 행장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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