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시, 생명샘교회 폐쇄 후 전수조사
수원생명샘교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나오면서 잠정 폐쇄됐다./ 염태영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생명샘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시는 ‘생명샘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교회 측에서는 자진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의심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라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3일)까지 ‘생명샘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생명샘교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관계자 및 신도, 그 가족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증상 여부에 따라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 상황 종료 시까지 자진폐쇄 결정, 수원시는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긴급 추가 방역소독 실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어 지역 내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미사·법회 등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염 시장은 “우리 시는 ‘생명샘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겠다”며 “‘생명샘교회’ 관계자 여러분과 수원지역 모든 종교 지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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