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자신의 일 스타일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는 코너 '퇴근하겠습니다~'로 꾸며져 김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연을 통해 "나는 팀장이다. 회사에 당일날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회사 못 나올 거 같다고 통보하는 한 직원이 있다.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오면 연락 달라고 해도 밤늦게까지 답을 안 하더라. 그런데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 바꾸더라. 한 번은 바닷가 가서 찍은 사진, 한 번은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이었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김수민 아나운서는 "나는 내가 손해 보더라도 솔직하게 말하자는 주의다. (아나운서팀 회식할 때) 선배님 얼굴에 대고 집 가고 싶다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DJ 조정식은 '그게 깔끔하고 좋더라. 내 스타일은 그런 스타일이다. 아픈 척하면서 엎드리고 그런 행동을 하면 서로 피곤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이어 "그때는 눈 가리식으로 넘어갈 수 있어도 어른들은 다 안다. '위기 모면하려고 거짓말하네' 이거보다는 '얘가 정직하구나'라는 평을 받는 게 길게 보면 좋은 거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 인스타그램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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