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사전계약 시작 12일만에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전계약 집계 결과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이 전체 계약 중 85.8%를 차지했다. TCe 260은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성능과 경제성에서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3.7km/ℓ로 동급최고수준이라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71%, RE 트림이 10.2%로 그 뒤를 이었다.

사전계약 고객의 연령대는 2030세대 비중이 43% 이상이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했다.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절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 사전 계약 21.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XM3가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사전계약 성과를 거둔 점은 이 차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그 만큼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특히, 2030세대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은 XM3의 높은 가능성을 짐작하게 해주는 대목이라고 판단한다”며, “XM3가 분명히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XM3의 가격은 1.6 GTe가 1719만~2140만 원, TCe 260은 2083만~2532만 원(개소세 1.5%기준)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