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한 KB국민은행./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KB국민은행이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은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추가 기부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기아대책에 5억원을 추가 기부해 위생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한 지원 물품 구입은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을 통해 직접 구매해 내수 활성화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은행이 소유한 전국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3개월간 월 백만원 범위내에서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

한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신설된 비상경영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에서 추진중인 초등돌봄교실 및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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