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원 예비후보. /한스경제DB.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이수원 통합당 부산진갑 예비후보가 4일 청와대를 향한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이 동네북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한코로나로 대한민국 경제는 바닥을 향해 가고 있고, 전세계 91개국이 대한민국 방문자 입국금지를 시켰으며, 중국마저 한국인이 입국하면 차별에 가까운 2주간의 격리를 시행한다"며 "경제와 함께 우리 국민의 자존심마저 바닥으로 곤두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북한 김여정 본부장은 청와대를 향해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신랄한 담화문을 내놨다"면서 "청와대는 입장 발표를 않겠다고 했지만 상당히 곤욕스러워 보인다. 그동안 북한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방적인 짝사랑을 보여줬는데 상대방이 저질 스토커 수준으로 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대한민국은 그동안 우방이었던 미국, 일본과도 소원한 관계가 진행 중"이라며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우리 우방을 서운하게 하고, 믿지 못할 중국만 바라보다 북한을 잘못 길들였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70년 전 동족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자들의 후예들이 현 북한 김정은 정권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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