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테라타워CMC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옛 LG이노텍 부지(가수동 329-4번지)를 비롯한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79 외 4필지에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 테라타워 CMC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0 오산 도시개발 구상도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오산IC 진입도로가 새롭게 조성될 계획에 있어 향후 오산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인근으로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1.35㎞ 규모의 필봉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해당 터널이 개통되고 나면 동탄2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수원 중심부까지는 약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생활권 공유에 따른 지역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여기에 동탄과 오산을 연결하는 친환경 트램 ‘동탄도시철도’(2027년 개통 예정)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 길이 32.35km로 반월~오산 간 노선(14.82km)과 병점~동탄2신도시 간 노선(17.53km)이 동탄역(SRT, GTX 거점역)을 중심으로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이다.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1.5㎞ 이내에 이마트(오산점), 롯데마트(오산점) 등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오산시청 등 공공기관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 뒤편으로 위치한 약 600만㎡ 규모의 오산세교1·2택지지구 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복합형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우선 1층 로비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부대시설마다 IoT와 결합해 스마트관리가 가능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 편의 모두를 누리는 원스톱 생활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특화 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조성돼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CMC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수영장, 의료시설 등 차별화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더불어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전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효과까지 더해지며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CMC 견본주택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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