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6개월 동안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월 임대료를 30%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가 오는 8월까지 6개월 동안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월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사진은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내부./사진제공=수원시

이에따라 13개 중소기업이 모두 3천400여만 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된다.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는 수원시가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광교비즈니스센터 3~4층에 있으며 시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벤처기업에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6%에서 10%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적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 가운데 2%를 지원하고, 특히 중국과 수출·입 거래를 하는 피해 기업은 대출금리 중 3%를 지원한다.

 

또 피해 기업 가운데 수원시 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상환기일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한국씨티은행 수원지점 등 7개 은행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함께 중국과의 수·출입 거래계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는 적격 여부 심사로 지원 대상을 결정한 후, 해당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특별자금을 운용하며 특별자금이 조기에 소진되면 자금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용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