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다음 달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 주최 측은 "내한 공연 시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추이가 예측 불가한 현재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 행사 자제 권고에 따라 공연장을 찾을 관객과 공연 관계자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협의 후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공연 취소에 따라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달 23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고객센터와 인터파크 고객센터에서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예매 취소와 환불 절차 등 관련 세부 사항은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한공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과 공연을 기다리고 계셨을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 상황이 빠르게 호전돼 곧 좋은 공연으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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