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가 입대 날짜를 확정지었다.

5일 육군에 따르면 승리는 오는 9일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승리는 지난 해 초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의 폭행 논란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수 차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사용했으며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여성의 나체 사진 등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 12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즐긴 혐의도 있다.

법원이 승리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두 차례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하면서 결국 승리는 입대를 확정짓게 됐다.

최근 승리의 지인들은 입대를 앞둔 승리와 환송 파티를 갖고 관련 내용 및 사진 등을 SNS에 올려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