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부산지역 18개 지역가운데 14곳의 지역구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부산진갑에, 이언주 의원을 부산남구을에 전략 공천했다. 하태경 의원은 삼자 경선을 펼치게 된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14곳의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나머지 지역은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단수공천으로는 박수영 현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부산남구갑), 박민식 전 의원(북강서갑),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북강서을), 김미애 변호사(해운대을), 조경태 의원(사하을), 장제원 의원(사상)이 결정됐다.

경선을 펼치는 지역은 중영도구와 동래, 금정, 연제, 기장 등 6곳이다. 중영도에서는 강성운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황보승희 전 시의원이 경쟁한다. 곽규택 전 당협위원장은 제외됐다.

동래는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이, 금정은 김종천 현 규림요양병원장과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이 맞붙는다.

해운대갑은 하태경 의원과 석동현 전 부산지검 검사장, 조전혁 전 의원이 경선을 펼친다. 연제는 이주환 전 연제구 당협위원장과 김희정 전 의원이, 기장군에는 정승윤 부산대 교수와 정동만 전 시의원, 김세현 전 한국건설경영협회 상근부회장이 삼자경선을 진행한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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