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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88달러) 떨어진 45.90달러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2.35%(1.20달러) 급락한 49.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고 하루 15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OPEC이 아닌 러시아의 동의 여부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제 금값은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5%(25.0달러) 뛴 1668.0달러를 기록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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